해마다 은행 나무에 열매를 맺는 걸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날 정도로
가을이 되면 은행 냄새며, 떨어진 열매가 바닥에 굴러다녀 사람들이 밟고 또 밟은 사람들이 사무실로
들어와서 사무실 바닥이 엉망이 되고 냄새가 나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은행 열매가 떨어지는
즉시 쓸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올 해 은행을 터신다고 하시며 몇 분이 오셔서 털어 주셨어요. 털어 놓은 은행도
봉투에 잘 담아서 정리까지 해 주시고, 덕분에 은행 열매가 많이 줄어서 냄새도 덜 하고 너무 좋습니다.
감사해서 글까지 남겨보러 들어왔네요 ^^
어디다 감사를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시에서 하신 일인 것 같은데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