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림면사무소 신축확장 공사에 편입되었던 집입니다.
2015년 한림면사무소 신축확장공사에 편입되었다는 통지를 받았을 때
40년 이상을 살아온 가족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정든집이었기에 
온가족이 정말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선 되도록 시에서 추진하는 일에 협조하고 싶었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나 정든 집이었기에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쫒겨나는 기분이 들었고
특히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많이 힘들어 하셨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상담당자였던  김동수씨께 우리 입장에서의 불평과 불만,원망,
온갖 비난을 다 쏟아내기도 하고 화도 많이 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얼굴 붉히는 일 한번없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며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과정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또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나중에는 저희 가족이  마음을 돌리고  믿음을 가지고 
시의 일에 협조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인내를 가지고 끈기있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했었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한림의 다른곳에 이주해 잘지내고 있으며
한림면사무소가 잘 지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1년이 넘는 긴 보상과정에 마음 많이 상하고 힘드셨을 텐데
끝가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던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팀 김동수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