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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낙동강레일파크

작성일
2023-06-15 15:31:15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작성자 :
성치경
조회수 :
110
전화번호 :
055-330-3093

낙동강레일파크

낙동강레일파크

* 2022포토에세이 참가작품


김해낙동강레일파크(박혜자)

난 서울에 산다. 남편 직장 따라 서울 온 지 17년이 지났다. 부산 사는 대학 친구가 삼랑진에 주말 전원주택을 지었다. 친구들이 금요일 저녁에 대방어랑 전복회를 먹으러 오란다. 집에 있던 양고기를 가지고 가서 같이 구워 먹었다.

다음날 주인장 사모님이 우리를 구경시켜 준다 하신다. 근처 만어사를 들러 트윈 동굴을 지나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로 갔다. ktx가 생기면서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에 만든 레일바이크는 우리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낙동강 공원은 넓고 조용하며, 가을 갈대는 온화하고, 낙동강은 부드러웠다. 영화 <신의 한수>에 나오는 기찻길이라 더욱 의미깊었다. 우리 힘으로 낙동강을 건너갔다가 오니, 전통 등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 옆에 앉아 신나게 만들었다. 얼마 만에 해보는 만들기 작업인가? 아이들 키우느라 너무 정신없이 살았구나. 와인 동굴이라고? 그럼 당근, 반드시 들러야지. 와인 동굴은 우리 취향이었다.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산딸기 100프로 와인 두병을 사서 근처 식당에 갔다. 향어회랑 곁들여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친구는 다 마신 와인 병을 담금주용으로 챙겼다. 우리는 만들기체험에서 만든 등과 산딸기 와인 한 병, 로보트태권v 설탕 뽑기 상품, 오는 길에 산 빨간 감자, 토란을 무겁게 들고 ktx를 탔다.

집에 오니 딸이 여의도 더현대백화점에 놀러 갔다가 포토존에서 무려 4시간을 줄을 서서 마감 시간 전 겨우 허겁지겁 찍고 오면서 고생한 얘기를 한다. 남편과 나는 그 시간에 국제 슬로우 시티 김해에 가서 레일바이크도 타고 낙동강 갈대도 구경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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