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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에서 만나는 낙동강레일파크

작성일
2023-06-15 15:51:08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작성자 :
성치경
조회수 :
146
전화번호 :
055-330-3093

낙동강레일바이크 철길

낙동강레일바이크 철길

* 2022포토에세이 참가작품


가을 속에서 만나는 낙동강레일파크(박유경)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이다. 푸른 하늘은 끝이 없을 것 같이 높기만 하다.
말 없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더 없이 편한 느낌을 주는 벗이랑 오랜만에 가을을 느끼러 나가보자고 마음을 맞추었다. 절로 바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가을날씨였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다녀왔던 기억이 남아있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오늘의 행선지였다. 
오랜간만에 방문한 낙동강레일파크는 가을의 날씨와 멋들어지게 어울렸다. 철길을 따라 가을 코스모스가 정겹게 우리를 맞이했다.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맞는 가을바람이 상쾌했고 일상탈출의 쾌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낙동강철교전망대에 올라서 넓게 펼쳐진 억새의 풍경과 함께 햇살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위 말하는 인생사진을 건져 보았다.
가을풍경 그 자체인 억새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생태공원길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억새와 맞닿은 푸른 가을 하늘은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끔 만들었다. 산책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어 보니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일상을 벗어나 바이크를 즐기러 온 걸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철교 위를 지나가길래 먼저 손을 흔들어 보이니 그들도 우리를 향해 기분 좋게 손을 흔들어 답해 주었다.
하루하루 무료하기만 했던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마음껏 느껴보는 가을의 향연!
이런 게 가끔씩 즐겨보는 진정한 슬로라이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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