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김해시민체육대회,“화합의 물결”로 하나되었다

 김해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제21회 김해시민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9일(토) 막을 내렸지만 “화합의 물결”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식전행사는 봉황초등학교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김해시태권도협회의 태권무가 시연되었으며, 공식행사는 입장부터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상호 교류 읍면동이 동반입장을 하여 강강술래 퍼포먼스를 위한 대형으로 갖춰가면서 가을하늘 아래 울긋불긋 단풍 빛깔로 수를 놓았으며, 이후  “행복한 미래, 가야왕도 김해를 함께 걸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시민 대통합 선포식은 흩어진 지역의 민심을 모으고 각계각층의 갈등을 해소코자 하는 “하나된김해” 통합의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강강술래 퍼포먼스는 김해시장, 국회의원, 김해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1,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어울려 대통합의 의미와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는데, 전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모험적인 이벤트였지만 통합과 화합이라는 특별한 감동을 주었으며 “하나된 김해”의 장관을 만들었다.

 아울러 이색적인 부설행사로 건강생활 하나데이 “중고스포츠용품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였는데 공무원, 자생단체, 회원종목단체 등에서 기증받은 700여점 중 140여점이 이날 판매되어 약9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하였다.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고, 판매 후 남은 물품은 기증하여 스포츠로 어려운 이웃과 하나되는 시민체육대회 행사의 의미도 남겼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안전사고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특별한 사고가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며, ”2018년에 개최될 제22회 시민체육대회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 대회 의미를 더해 시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330-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