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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율하2지구 유적에서 신석기시대 도토리 발견

작성일
2016-03-08 16:56:24
작성자 :
홍보담당관 강경미
조회수 :
715
전화번호 :
-
김해 율하2지구 유적에서 
신석기시대 도토리 발견

○ (재)경상문화재연구원은 3월 2일 김해 율하2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내 유적     발굴자문회의 및 현장공개설명회를 개최하여 발굴성과를 공개하였다. 

○ 이 지역은 LH경남지역본부가 택지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 3월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한 곳으로 신석기시대 저습지 유적과 고려~조선 추정 대규모     건물지 등이 확인되어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 신석기시대 저습지 유적에서 도토리무지 및 호두, 나무기둥(木柱群)이 확인     되었는데, 도토리관련 유구는 도토리를 바닷물에 2~3일간 담구어 도토리의     타닌(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도토리 주변에서 유기질 끈과     나무막대기도 발견되었다. 인근 건물지 2동은 도토리와 관련된 저장시설로     생각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 나무기둥의 연대를 분석한 결과(탄소연대측정법) 약5천년전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유구가 잘 보존된 이유는 이곳이 습지화된 곳이라 가능했고 저습지     유적 발굴로 고김해만(古金海灣)의 경계에 해당되는 당시 해안선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이외에도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건물지 1동이 조사되었다.  
   기단시설과 배수시설이 잘 갖추어진 건물로 회의에 참석한 전문위원은 
   이 지역의 관공서 혹은 사찰건물지일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추가조사를     실시하여 건물 용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요청하였다. 
○ 또한, 고려시대 기와가마와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도로유구가      조사되었는데 기와가마에서는 ‘신문초’(新文草)라 새겨진 명문기와가 출토      되었다. 기와가마를 통해 생산지, 도로유구를 통해 운반과정, 건물지를 통해     소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김해지역 신석기시대 생활문화 및 고려~조선시대      기와의 유통과정 및 건물지 복원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신석기     시대인들의 식량으로 사용된 도토리관련 유적은 창녕비봉리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3곳 정도만 확인된 드문 사례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용어설명
- 신석기시대 : 약 B.C 1만 ~ B.C 1천년
- 고김해만(古金海灣) : 선사시대 김해 바다(당시 바다경계선 확인을 통해 추측가능) 
- 신문초(新文草) : ‘신문’이란 지역에서 만들었다는 뜻으로 기와의 제작지를 유추  할 수 있는 명문으로 생감됨(신문은 현재 신문동이란 뜻) 
- 탄소연대측정법 : 고고학에서 흔히 쓰는 연구방법으로 화석이나 나무 등에 남아 있는 C-14(탄소 분자 14)의 양을 측정하여 시대를 유추하는 방법  (C-14는 약 5700년 정도가 되면 절반이 질소로 변하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한 연구방법)

문의:문화재과 330-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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