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8일 삼계정수장 일원에서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염소가스 유출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3부로 나눠 1부는 외부에서 초빙한 안전보건 강사의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강의, 2부는 도상훈련으로 사고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 3부는 실제 방재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측정 실습, 안전보호구 착용,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요령, 신속한 비상대피소로의 집결 등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시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안전한 정수장이 되도록 직원 안전교육 강화와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염소는 수돗물의 소독약품으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독성으로 호흡기, 폐, 각막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고압가스안전관리법,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엄격한 관리 규정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