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시설을 7월 1일부터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 물놀이시설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을 갖추고 있으며 2015년 첫 개장 이후 지난해도 1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 여름철 도심 속 기후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놀이시설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24~25일 양일간 시범 운영 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물놀이 시간 40분에 수질관리를 위한 20분간 휴식을 1회차로 하루 5회차 운영한다.
시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이용 인원을 회차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하고 예약자 우선으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위생관리를 위해 놀이시설 용수는 매일 교체하며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한다.
물놀이시설 이용 시 ▶음식물 취사 ▶물총 등 장난감 사용 ▶ 반려동물 입장 ▶외부 착용 신발로 물놀이시설 이용은 금지하고 있다. 다만, 공원 내 음식물 반입과 아쿠아 슈즈 착용은 가능하다.
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장유도서관 주차장시설 이용은 불가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주차장에 주차 후 대청어린이집 옆길로 들어오면 된다.
기후변화 테마공원은 탄소중립 이행의 주체인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 건물인 장유도서관과 연계해 탄소중립 체험공원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 테마공원은 물놀이시설 외에도 감성놀이벽 같은 체험시설 등 놀이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아이들에게 물놀이는 물론 놀이, 체험을 통한 기후변화·탄소중립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놀이시설 문의는 기후변화 테마공원(☎055-322-8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