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30일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진영읍 설창리 경전선 진영역 주변 산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지역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2ha 산림에 편백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경전선 진영역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설창IC와 국도14호선이 지나는 봉하마을 입구와 인접한 신 김해관문으로 교통요충지 중 하나다.
하지만 주변산림은 토취장과 공장 등 각종 개발현장과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무더기 등으로 다소 흉물스러웠으나 이번 숲가꾸기 및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식재된 편백나무는 다량의 피톤치드 배출과 산림치유 효과가 뛰어나 이곳 신 김해관문에 청량한 산림경관과 녹음을 제공함으로써 김해시의 도시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서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을 담아 심은 편백나무는 다음 세대를 위한 녹색 김해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