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30일 새봄을 맞아 화포천습지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정화활동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했으며, 화포천환경지킴이를 비롯한 ㈜봉하마을, 노무현재단 봉하운영본부, (사)자연보호 김해시협의회, ㈜빙그레 김해공장, 화포천 생태해설사, 해동이 친환경봉사회, 한림면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해 10여톤의 하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김해시·경남도 공무원들과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참여해 함께 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화포천 습지는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한 총 812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로 지난 2017년 11월 23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포천 습지 일원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습지보전과 함께 지역주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