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에 36개월 아이 14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보호자로서 아이들을 케어해야하는데 신랑이랑 저랑 아이둘이 다 코로나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119에서는 보건소에서 지정해주는 병원으로 가야한다했지만 보건소는 통화가 힘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엄마들이 카페에 올려주신 병원연락처가 더 도움이되었습니다 그리고 119에서 제가 보건소연락이 안된다고 하니 응급으로 갈 수있는 병원도 말씀해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보건소랑 연락이 되게끔 도와주셨어요 보건소랑 통화가 되었을때는 열이 좀 잡히는 상황이였지만 119와 통화시에 아이둘 다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첫째는 40 둘째는 39도 첫째는 몸에 힘도없었어요 둘다 잠만 자는 상황이였어요 보건소와 통화가 되었을때 혹시나 필요상황에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여러가지를 물었어요 통화하신 담당자분은 모르는게있으면 옆에 계신 분에게 물어봐가며 최대한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그 옆에 계신분에 목소리를 듣는 순간 .. 기가차더군요 전화할때는 아이케어가 먼저고 저로인해 제담당자께서 쓴소리를 들을거같아 넘기려고했지만 이런사람이 저자리에 앉아있어도 되나 싶네요 참 이런 예민한상황에 대면진료를 묻자 "병원에 전화해서 즈그가 알아봐야지" 라고 말씀하시네요 뭐하는 분입니까? 지금 코로나 확진으로 수백명수천명이 전화민원이오고 상담원 인원도 딸리고 24시간 풀로 교대근무하시며 고생하시는건 알지만 그 화풀이대상이 왜 우리가 되야할까요 이런 답변을 들으라고 119에서 보건소연결을 하겠습니까 다들 믿고 전화하고 기다리는데 그건아니죠 다음날 보건소에 이야기하니 "그게 들렸습니까?" 본인들끼리는 하하호호 확진자들 전화받고 웃으며 욕하나요 그러면서 돈은 돈대로 일했다고 챙기십니까 그런식으로 전화연결도안되고 뭣대로 막 대할거면 공무원이든 기간제든 그 자리에 굳이 이런사람이 있을 필요있습니까 그리고 코로나확진으로 아이들 고열이 생겨보니 안타까운점이 많았어요 처음부터 아이들이 열이나고 힘들면 보건소로 전화가 아니라 병원예약을 해야한다고 양성확진결과 연락시 1.갈수있는병원 2.고열시 응급상황 대처 같이 통보해주는게 맞지않을까요 그래도 이제 대면진료가 풀리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며칠전부터 혹시나 싶어서 병원도 알아두고 해열제도 구비해뒀지만 그상황에서 병원은 전화가 되지않고 보건소 지정병원로 예약해라는 말만 반복되서 무작정 보건소 전화연결만 기다렸더니 보건소는 병상예약만 도와줄뿐 대면진료는 제가 직접 인터넷에 떠도는 병원에 전활해서 예약하는 방법 뿐이였네요 그럼 처음부터 보건소에 전화연결하려고 시간낭비하지않고 그시간에 병원전화를 더했을텐데.. 다들 힘든상황인건 알지만 엄마로서 우리아이아픈건 어느집이든간에 응급상황입니다 제발 사람대사람으로 대해주세요 응급상황만 연결된다는 잔인한 말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