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20일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유코아상가와 무계먹거리타운 등에서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주 총 220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하루평균 31명 정도였으나, 이번 주 들어 하루 확진자가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하루평균 16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2,000명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부산과 창원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훈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 회장은 "최근에 김해에서 장유지역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잠깐 멈춤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도 각자 모임을 자제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잠시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7월부터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자 지난달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의 발생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당초 16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행정명령을 이번달 17일부터 29일까지 재연장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중단,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22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가능, 행사금지 및 1인 시위외 집합금지 등의 강력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장유1동 사회단체에서 잠깐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석연휴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그 전에 우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잠깐 멈춤 캠페인' 에 동참하여 그동안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