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8월27일 퇴근시간에 맞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과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유농협 삼거리와 주변 버스 정류장에서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7월부터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여,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였고 8월이 끝나가는 현재까지 5주간 지속되고 있다. 그간 김해시는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집중하였으며, 그 결과 8월 들어 둘째 주에 2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셋째주 들어서는 1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절반으로 줄었으며, 이번 주에는 100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김해시는 최근 1주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3단계 기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고, 지역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어려움을 반영해 다음주 월요일인 8월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조정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상견례 8인, 돌잔치 16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접종완료자(2차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사적모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간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포장, 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은 오후 10시이후 취식이 금지된다.

옹석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위원장은  "최근에 김해에서 확진자가 줄어들었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모임 자제 등 잠깐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지난 4단계가 적용되는 5주동안 지속적으로 사회단체와 시민들께서 잠깐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소되어 기쁘다"며, "추석연휴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그 전에 우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잠깐 멈춤 캠페인' 에 동참하여 그동안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