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3일 자원봉사회(회장 최순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장유전통시장과 장유농협 삼거리 일원에서 추석 연휴기간 '잠깐 멈춤 캠페인'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최순여 장유1동 자원봉사회장은 "최근에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였지만, 언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도 있으므로 추석 연휴기간에도 우리 시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모임 자제 등 잠깐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7월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자 7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5주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행정명령 실시하면서,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쳐 왔다. 

그 결과 8월 셋째주 들어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지역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어려움을 반영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 

9월 3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개월 연장하기로 하였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상견례 8인, 돌잔치 16인까지 허용된다. 그리고 백신 접종완료자(2차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사적모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그동안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은 취식이 금지된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추석연휴가 2주 정도 남았는데 그 때까지 우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모임을 자제하여 그동안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추석연휴에는 방역수칙 범위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