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 상처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개방성 상처를 가진 사람은 출혈과 감염의 우려가 있다. 개방성 상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찰과상
내용 참고
'긁혔다'로 표현한다. 피부의 표피층만 다친 경우를 말하며 출혈이 없거나 있어도 소량에 불과하다. 찰과상은 대개 통증이있는데 이는 신경의 말단이 피부와 함께 벗겨졌기 때문이다. 흔히 이물이 박혀 있을 수 있고, 상처 부위가 크거나 이물질이 상처 안으로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다.
열상
내용 참고
상처의 가장자리가 톱니꼴로 불규칙하게 생긴 상처를 말한느데 주로 피부 조직이 심하게 찢겨져 생긴다.
절상
내용 참고
종이에 베었거나 수술시 절개 부위와 비슷한 상처를 말하며, 보통 가장자리가 매끄럽다. 상처의 깊이, 위치 그리고 크기에 따라 출혈량이 달라진다.
자상
내용 참고
손톱이나 칼에 찔린 상처를 말하며, 주로 상처가 깊고 좁기 때문에 피부의 내부 조직에까지 상처가 생긴다. 자상의 상처 부위는 작아 보이지만 감염의 위험은 높다. 상처의 원인이 되는 물체가 꽂혀 있기도 한다.
결출상
내용 참고
살이 찢겨져 떨어진 상태로 늘어진 살점이 상처부위에 붙어 있기도 하고 완전히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 상처를 말하는데 이런 경우 출혈이 심하다. 만약 살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다면 제자리에 펴놓는다. 이 상처는 주로 귀, 손가락, 손에 잘 생긴다.
절단상
내용 참고
손가락, 발가락,손,발.팔,다리와 같은 신체 부위가 잘려 나간 경우를 말한다.

해야 할 일

  • 상처를 만지기 전 의료용 장갑을 끼고 감염되지 않게 조심한다. 의료용 장갑이 없으면 거즈를 여러 겹 사용하거나, 비닐, 랩, 비닐봉지 등 방수가 되는 것을 사용한다. 또한 부상자 스스로 상처 부위를 누르게 할 수 있는데 다른 방법이 없을 경우에만 맨손으로 처치한다.
  • 상처를 보기 위해 옷을 벗기거나 잘라 제거한 후 피가 나는 곳을 확인한다.
  • 직접압막을 통해 지혈하거나 필요한 경우 '제5장'에 설명된 방법을 사용하여 지혈한다.

상처세척

상처세척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는다. 상처는 반드시 세척해서 감염을 예방한다. 상처 세척으로다시 출혈이 시작될 수도 있으나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절차이다. 출혈이 심하면 확실히 멈출 때까지 압박붕대를 메어둔다.
  1. 비눗물로 손을 잘 씻고 가능하면 의료용 장갑을 낀다.
  2. 상처를 씻는다.
    • 가벼운 상처의 경우 (예.열상,절상): 깨끗한 물로 씻는다.
    •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세척한다. 그릇에 담겨있는 물보다는 흘러내리는 물로 직접 상처 부위를 대고 세척해야 한다. 주사기로 뿜는 정도는 충분한 압력이 못된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처(동물에게 물린 상처이거나 매우 더럽고 너덜너덜한 상처 혹은 찔린 상처)일 때는 병원에 가서 상처 세척을 한다. 병원에 한 시간 내에 갈 수 없는 경우에는 가능한 상처를 깨끗히 세척한 후 이송한다.
  3. 세척으로 제거되지 않는 이물은 핀셋으로 제거한다. 더러운 찰과상이거나 그 밖의 깨끗하게 세척되지 않은 상처는 흉이 남을 수도 있다.
    • 주의 : 하지 말아야 할 일
      • 크거나 불결하고 혹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상처는 세척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도록 한다. 상처를 소독솔로 세척한다. 그러나 상처를 문지르면 조직이 상할 수도 있다.
  4. 가능한 달라붙지 않는 소독거즈로 드레싱을 한다. 드레싱은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보관한다. 팔이나 다리에 드레싱을 할경우 감는 접착 붕대나 반차아골르 사용하여움직이지 않게 하고 그 외 신체부위에는 드레싱의 네 면을 반창고로 붙인다. 간단한 상처인 경우에는 항생 연고를 발라도 된다.
  5. 드레싱은 매일 한 번 갈아주고 젖거나 더러워지면 자주 갈아주도록 한다.
    • 주의 : 하지 말아야 할 일
      • 요오드 농도가 진한 약품(베타딘10%)이나 70% 알코올로 씻지 않는다. 이러한 약품은 병균뿐 만 아니라 신체 세포까지 죽인다. 또한 사람에 따라 요도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 과산화수소는 사용하지 않는다. 병균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모세혈관의 혈류와 상처치유를 방해한다.
      • 봉합이 필요한 상처나 자상에는 항생연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상처의 분비물의 배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찰과상이나 깊지 않은 상처에만 항생연고를 바른다.
      • 상처를 세척하려고 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지 않도록 한다.
      • 상처에는 나비 모양 반창고나 접착 밴드를 직접 덮지 말아라. 병균이 상처 부위에 묻어 감염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손이나 발의 상처는 부상을 입은지 6~8시간 내에는 봉합이 가능하다. 머리나 몸통에 난 사아처는 부상 후 길게는 24시간까지 봉합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3일 내지 5일까지도 봉합이 가능한 상처가 있다.
      • 상처나 드레싱에 대고 입으로 바람을 불지 않는다.

상처보호

봉합이 필요하지 않은 작은 상처는 항생연고을 얇게 바른다. 항생연고는 병균을 많이 죽일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다.

상처를 덮을 때는 소독 드레싱을 사용한다. 반창고로 상처를 직접 덮어서는 안된다. 상처를 그대로 두거나 드레싱을 하였을 때보다 세균 감염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드레싱과 붕대는 응급처치에 사용되는 물품이다. 드레싱은 상처에 대서 지혈을 하고 오염을 막는다. 붕대는 드레싱을 그자리에 고정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드레싱을 바꾸려다가 딱지가 떨어지면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느려지고 감염의 위험성이 커진다. 드레싱을 뗄 경우 따뜻한 물러 딱지를 부드럽게 하면 쉽게 뗄 수 있다.

상처감염

모든 상처는 감염의 우려가 있다. 일단 감염이 되면 상처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상처는 반드시 앞에 설명한 과정에 따라 세척해야한다. 상처 부위가 감연된 것을 반결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된 상처는 부어 오르고 빨갛게 변하며, 욱신욱신 쑤시고 고름이 나기도 하며, 열이 나고 임 파선이 붓기도 한다. 심지어 상처 부위에서 심장쪽으로 붉은 줄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은 감염이 퍼져서 사망할 수 있는 심각한 징후이다. 따라서 상처가 감염되었는지를 알고 처치 방법을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오한과 고열이 있으면 감염이 순환기예까지 미인 것 (폐혈증)이다. 이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파상풍

파상풍균 자체만으로는 파상풍을 일으키지 않는다. 파상풍은 자상과 같이 산소가 없는 상처로 파상풍균이 들어가면 강력한독성을지닌 독소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독소는 신경계를 통해 뇌와 척추로 이동하여 일부 근육, 특히 턱의 근육을 수축시킨다. 일단 신경계에 독소가 침입하면 이를 막을 해독제는 없다. 파상풍은 예방주사로 완전하게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독소를 막을 수 있는 면역 체계를 갖기 위해서는 누구나 어릴때부터 기본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그 후 5~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하면 충분히 면역 체계를 유지 할 수 있다.

파상풍 추가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 파상풍 예방접종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으로 상처를 입었을 경우,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을 즉시 해야한다.
  • 과거에 예방접종을 하였으나 지난 10년간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 상처가 불결하고 추가접종을 한 지 5년이 넘은 사람
  • 파상풍 예방주사는 상처를 입은 지 72시간 이내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
  • 파상풍 호발 창상인 경우(오염 및 조직이 많이 상한 창상)에는 추가접종 뿐만 아니라 파상풍 항체 주사를 맞아야 되는 경우가 있다.

절단

해야 할 일

  1. 직접 압박으로 지혈을 하고 사지를 높게 올린다.
    • 마른 드레싱이나 큼직한 몇겹의 천을 댄다.
    • 처치자는 스스로 감염에 보호되도록 한다.
    • 지혈대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으면 만약 사용한다면 조직, 혈관, 신경이 파괴되기 때문에 재 접합에 사용될 수 없게 된다.
  2. 쇼크에 대비한다.
  3. 절단 부위를 찾아 되도록 부상자와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러나 부상자가 많고 주변이 어두워서 절단 부위를 찾을 수 없고 부상자가 많거나 일반인이 부상자를 이송하는 경우에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서 부상자가 떠난 다음 절단 부위를 찾아 병원으로 가지고 오도록 한다.
  4. 절단 부위를 처치할 경우
    • 가능하면 깨끗한 물로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문지르지 않는다. 절단된 신테 부위는 씩을 필요가 없다.
    • 절단 부위를 살균한 마른 거즈나 기타 깨끗한 천으로 싼다.
    • 그리고 비닐봉지나 방수 용기(컵이나 유리잔)에 담는다.
    • 절단 부위를 담은 비닐봉지나 용기는 얼음위에 놓는다.
  5. 즉시 의사에게 보인다. 절단 부위를 차게 보관하지 못하고 6시간이 경과되면 살릴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제대로 차게 보관한 경우 최장 18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근육은 피가 안통하면 4~6시간 안에 기능을 상실한다.

주의 : 하지 말아야 할 일

  • 잘려나간 부분이 소생 여부나 너무 작아서 접합이 불가능할 거라는 등의 판단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판단은 의사에게 맡긴다.
  • 잘려나간 부분은 젖은 드레싱이나 천에 싸지 않는다. 젖은 물질에 싸 놓으면 조직이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므로 접합이 어려워진다.
  • 잘려나간 부분을 얼음 속에 묻지 않고 얼음 위에 놓는다. 동상이 생긴 피부는 접합을 할 수 없다.
  •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 피부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 즉 힘줄이나 몸에 간신히 붙어 있는 부분을 자르지 않는다. 그 부분을 제자리에 다시 맞춰 놓고 소독한 마른 드레싱이나 깨끗한 천으로 싸고 그 위에 얼음을 댄다.

꽂혀있는 이물

해야 할 일

  • 꽂혀있는 물체를 빼거나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출혈과 조직의 손상이 심해질수 있다.
  • 상처 부위를 드러낸다. 상처 주위의 옷을 벗기거나 잘라낸다. 물체를 덮고 있는 옷은 그대로 둔다. 옷을 벗기려다가 물체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직접 압박을 해서 지혈을 한다. 물체를 사이에 두고 거즈를 댄다. 물체 위를 직접 누르지 않는다. 물체가 날카로울 경우 물체나 상처 주위를 압박하지 않도록 한다.
  • 꽃힌 물체는 고정한다. 물체 주변을 큼직한 드레싱이나 깨끗한 천 등으로 움직이지 않게 한다. 물체의 75% 정도는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 꼭 필요한 경우에만 물체를 짧게 자른다. 일반적으로 꽃힌 물체를 짧게 하려고 자르거나 부러뜨리지 않는다. 하지만 물체를 짧게 해야 쉽게 이송할 수있는 경우도 있다. 물체를 자르기 전에 물체를 고정하여야 한다. 물체를 자를 때 부상자는 그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상처도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

폐쇄성 상처

  • 폐쇄성 상처는 둔탁한 물체가 몸에 부딪혀서 생긴다.
  • 피부가 찢어지지는 않지만 표피 아래의 혈관이 파손되어 폐쇄된 공간에서 출혈이 생긴다.

해야 할 일

  1. 20분이 못되게 얼음주머니를 대서 지혈을 한다.
  2. 피부에 거즈를 대고 탄력붕대를 맨다.
  3. 골절이 있는지 점검한다.
  4. 부상당한 사지를 심장보다 높혀 통증과 부종을 줄여준다.

의학적 처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처

처치중 부상을 입은 환자에게 병원 처치의 필요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다음 상황은 의사의 처치를 받도록 한다.

  • 지혈이 안되는 경우
  • 깊은 절상, 열상, 혹은 결출상의 경우
    • 근육이나 뼈까지 상처가 났을 때
    • 팔꿈치나 무릎처럼 구부러지는 부위에 상처가 났을 때
    • 손바닥이나 엄지손가락에 상처가 있을때(신경 손상의 가능성)
  • 상처가 크거나 깊은 자상
  • 큰 물체가 꽃혔거나 크기와는 상관없이 깊이 박힌 경우
  • 상처에 이물질이 남아 있는 경우
  • 사람이나 동물에게 물린 경우
  • 눈에 띄게 상처가 남을 수 있는 경우(상처를 꽤매면 대게는 상흔이 덜하다)
  • 상처가 널고 틈이 벌어진 경우
  • 눈꺼풀에 입은 절상(후에 처지는 것을 막기위해)
  • 입술이 찢긴 경우(흉이 생기기 쉽다)

내출혈의 경우

  • 처치 방법을 확실히 모르는 상처의 경우
  • 파상풍에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

봉합(꿰메기)

봉합은 상처가 생긴지 6~8시간 안에 수술을 실시해야 한다. 봉합한 상처는 빨리 치유되고 감염을 줄일 수 있으며, 흉터도 작다. 경우에 따라 봉합이 필요 없는 상처도 있다.

  • 상처의 양쪽 가장 자리가 맞붙어 있는 경우
  • 상처가 25cm 이하이며 깊지 않을때

나비 모양의 반창고로 벌어진 상처를 붙이는 것보다는 소독 거즈로 상처를 덮는다.상처를 붙이면 세균이 안에 남아 있어 감염을일으킨다. 대개는 제 시간에 병원에 도착하면 병원에서 상처 봉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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