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마른 논바닥이 갈라지 듯 조각난 피부,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 건조함, 비듬처럼 떨어지는 각질 증상을 보인다. 상태가 심각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진물과 피를 흘리기도 하며 딱지도 잘 생긴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염증반응

피부의 일부가 붉게 솟아오르거나 (발진), 빨간 무늬가 생기는 것으로, 이러한 염증 반응은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하지만 염증 반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아토피 피부염은 아니다. 이는 가벼운 피부 트러블에도 잘 나타날 뿐더러 이런 증상이 잘 보이지 않는 아토피 피부염도 있기 때문이다.

가려움증

가려움증은 아토피 피부염의 중요한 식별 요인이다. 가려움증이 나타나지 않는 염증은 아토피 피부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증에 매우 민감하며, 보통 사람들이 별로 괴롭지 않게 생각하는 가려움증조차 매우 가렵다고 인식한다. 바람만 조금 불어도 가려워하는 식이다.

질환부위

유아의 경우 얼굴, 팔꿈치 혹은 무릎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소아와 성인의 경우 얼굴보다 손,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및 발목에 많이 나타난다. 질환부위에서는 염증 반응이 흔히 재발하며, 건조하고 조각이 이어진 것 같은 무늬가 나타난다. 피부가 벗겨지고(각질), 거칠어지며 표피가 두꺼워진다.

증상재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셋 중 한 사람은 1년에 최소 6번 정도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한다. 그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절반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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