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을 단번에 혹은 빠른 시일 내에 좋아지려고 생각하고 있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잘못된 방향으로 치료하여 부작용을 경험하였을 경우 의료진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거나, 자포자기하여 아토피 치료에 대한 의욕을 잃고 아토피 치료를 하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하게 될 경우 생리, 면역계의 최전선인 피부가 무방비상태가 되어 많은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조절과 치료 하지 않았을 경우 어떤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까?

첫째, 아토피 피부염을 만성화, 장기화되게 한다.

아토피 치료를 하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면 아토피와 관련된 면역계가 계속 자극을 받게 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면역계는 점점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게 된다. 결국 아토피 피부염이 만성화, 장기화되게 한다.

둘째, 합병증이 나타난다.

피부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적 방어벽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2차 세균감염, 바이러스감염, 진균(곰팡이)감염이 잘 일어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방치하면 준화상상태인 전신성 박탈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나 전해질 이상,단백질 및 수분이 빠지고, 열과 오한이 나타나는 전신 부작용이 나타나고, 백내장이 잘 생기게 된다.

셋째,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

아토피 증상이 심해져 괴로움이 증가하고 정상적 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린아이의 경우 놀이를 통한 사회성 발달에 문제를 받고, 신경질적, 이기적이 되거나 의존적이 되기도 한다. 학생의 경우 학업과 인격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자아가 억눌리게 된다. 직장인들 역시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증상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약에 의존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의 오용과 남용을 피하면서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생활습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아토피 치료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증상치료 역시 아토피 치료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즉, 병원에서 약을 타서 먹고 바르는 증상치료만으로는 완벽하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생활습관과 환경의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생활 습관과 환경을 개선하기만 하고 증상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치료는 어렵다. 증상치료도 생활습관과 환경의 개선도 모두 아토피 치료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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