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 피질 홀몬제

원칙

처음 1-2주간은 강한 제제로 도포를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처음제제보다 다소 약한 제제로 3-4주간 사용한 다음 호전된 이후 1% hydrocortisone 제제와 같은 제일 약한 제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대개 수화된 피부에 투과성이 높기 때문에 목욕 후 3분 이내에 도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중 어느시기에도 항상 피부연화제를 함께 도포하고, 감염의 위험이 있는 부위 혹은 삼출액이 많이 있는 부위에는 습포나 국소 항생제의 도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특히 농가진의 경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

부신피질 홀몬제의 강도조절과 부작용 사이의 균형 조절이다.

부신피질 홀몬제의 강도조절과 도포방법

시판되고 있는 스테로이드제의 강도에 따른 분류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

Tar

일반적으로 1-10%의 coal tar 제제가 사용되며 만성 태선화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있다.

3. FK 506 (Tacrolimus)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과 같은 진균 대사물질로서 면역세포 증식에 강력한 억제작용을 나타내어 장기이식은 물론 여러 면역학적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제의 부작용은 대체적으로 사이클로스포린과 동일하나 사이클로스포린에서 관찰되는 잇몸 비대나 다모증 등의 부작용은 없다. 사이클로스포린과 달리 FK506은 국소 도포에도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에서도 FK506 국소 도포에 관한 임상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치료시작 3주 이내에 뚜렷한 증상의 호전이 관찰되었고 소양감도 3일 이내에 소실되었으며 특이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서 앞으로 부신피질 홀몬제를 대체할 새로운 항염증 국소 도포제로 기대되고 있다.

항생제, 항진균제 연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피부감염증이 흔히 일어나고 이러한 감염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성 단순포진이나 전염성 연속종이 흔하며, 박테리아 감염으로 농가진이 생길 수 있다. 항생제로 국소 도포용 mupirocin(박트로반)이 사용되며 농가진에 매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