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특성

수컷의 머리꼭대기와 뒷머리는 구릿빛 녹색이며, 뒷머리에는 뿔과 같은 식우가 있다(암컷은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갈색이다). 목은 검은색이며, 아랫목에는 흰색의 목띠가 있다(암컷의 앞목과 목옆은 녹슨 색을 띤 엷은 갈색으로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다). 윗등은 오렌지색을 띤 황색으로 검은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등과 어깨깃은 크림색이며, 우축 부근에는 검음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위꼬리덮깃은 깃 가장자리가 가늘게 갈라지고 붉은 밤색이나 녹색을 띤다(암컷의 몸 윗면은 검은색으로 밤색의 큰 얼룩무늬가 있다). 눈 주위에는 붉은색의 피부가 넓게 나출되어 있다(암컷은 없다). 가슴은 붉은 구릿빛으로 보라색의 금속 광택이나는 작은 얼룩무늬가 있고, 배 중앙은 검은 갈색이다. 옆구리는 오렌지색을 띤 황색으로, 검은색의 얼룩무늬가 있다(암컷의 몸 아랫면은 황갈색으로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부리는 엷은 황갈색이고, 다리는 갈색을 띤 뿔색이다.

서식환경유형

도시 공원, 구릉, 산간 초지 등에서 산다. 온대 지역에서 번식한다.

생태 특성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붉은 피부를 부풀려서 구애한다. 둥우리는 숲 속의 지면을 오목하게 파서 만든다. 산란기는 5~6월이다. 알은 갈색을 띤 녹회색으로 6~10개 낳는다. 먹이는 곡식의 낟알이나 개미, 메뚜기 등이다. 수컷은 높은 소리를 내며, 암컷은 낮은 소리를 낸다.

분포·생육지

유라시아 대륙, 한국 전역

※ 자료출처 : 환경부